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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저소득층 청소녀 생리대 지원 무산..?

안녕하세요. 

많이 추워진 요즘 마음을 더욱 춥게 만드는 기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깔창 생리대' 라고 들어보셨나요?

생활이 어려운 소녀들 중에는 생리대 가격이 비싸 수건을 깔고 누워있느라 학교를 결석 하기도 하고 신발 깔창을 생리대 대신 사용하는가 하면 신문과 휴지를 돌돌말아 사용하거나 생리대를 아끼기 위해 오랜시간 교체하지도 못한다고 합니다.

물론 그로인해 각종 세균감염이나 질병에 취약해 지기도 하지요.

어느 여성운동가는 "만약 남자들이 생리를 한다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무상 생리대가 생겼을거"라 했었지요.

"깔창 생리대" 사연이 이슈되면서 저소득 청소녀 생리대 지원 사업을 진행 했었습니다.그런데 최근 '깔창 생리대'에서 시작된 저소득 청소녀 생리대 지원 사업이 내년에 계속될지가 불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일인지 최근 기사를 인용하면 이렇습니다.



저소득 청소녀 생리대 지급 사업비는 내년도 중앙정부 예산안에는 포함돼있지 않다고 하는데요.

복지부는 국회에 예산안을 제출할 때 미처 반영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다만, 여성가족부가 9월에 이 사업과 관련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한 상태라고 하는데요.

만약 기획재정부 타당성 심의 등을 통과하면 내년에 수시 배정사업으로 예산이 배정될 수도 있으나 이 과정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 된다고 합니다.

또 국회 예산안 심의 단계에 사업이 추가될 수도 있지만 지금으로으로서는 뚜렷한 움직임이 없는것으로 전해졌다고 합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복지부에서 이달부터 3개월치 생리대를 일회성으로 지급하는 생리대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시의 경우 "내년에도 단독으로라도 생리대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며 "일단 예산을 편성해두고 정부 계획이 나오면 그에 맞출 수도 있다"고 말했다네요.



아주 기본적인것 조차 적극적으로 지원하지 못하면서 여성들에게 출산을 강요하는 이나라가 야속합니다. 

부디 저소득층 청소녀들을 위해 생리대 지원이 활발해지기를 바라봅니다.